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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어낚시협회입니다. 대한민국 루어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스터 리포트

2019.4.7. (주)“윤성”cup 정규 1전 우승 리포트.
2019-04-16 02:30:34정민철
안녕하십니까
바티스컴퍼니, 아이로드, 피카소루어, 허들스톤 프로스텝 및
시커스(SEEKERS)의 정민철입니다.

리포트에 앞서 2019년도에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 협회에 가입하신 신입프로와
재 가입한 현역 프로 선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많은 선수들이 모여 챔피언을 만들고
수많은 스폰서가 모여 협회를 이어가고 있기에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되기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선수들 곁에서 함께하시는 협회장님 이하
임원 및 운영위원, 스텝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협찬하여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선수와 협회를 위하여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주식회사 “윤성” 권영재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 4월 7일에 열린 주식회사 “윤성”cup 정규1전 우승 리포트(report)를
연습 날(Practise Day)과 대회 당일의 내용을 정리 하겠습니다

▲공식 연습일(Practise)
- 4월 6일 토요일(음력 3월 2일)
- 수온: 섭씨 11~13도 전후
- 기온: 섭씨 최저 -2℃ , 최고 18℃ , 맑음
- 06:30분 안동댐 수위: 저수위 151.63(EL.m) , 유입량(㎥/s) 0.00 , 방류량(㎥/s) 0.00

이날 안동의 상황은 매주 더디게 오르는 수온이 관건이었고 전 주에는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연습을 들어오지는 못하였지만 마스터클래식 예선 참가를 위하여
2주전까지 연습한 상황을 복기하며 아침 이른 시간인 06시 30분경 연습을 시작하였으나 보트의 엔진 트러블로 인하여
오전 10시30분경부터 하류를 메인으로 잡고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위수구역의 확장으로 하류가 잘린 상황이고 꽃골, 계곡동, 기사동, 사월 등 골 끝부터 채널, 지류 곶부리까지 확인하였지만
앞서 얘기 했듯이 높은 수위로 수온이 많이 떨어진 많은 양의 담수는 수온을 더디게 올리고 있고 연일 불어오는 북서풍
그리고 완전 최상류로 몰린 주 먹이인 빙어 때 그리고 3주 연속 시작된 토너먼트로 인한 토너먼트 프레셔 등 어느 것 하나 좋은 여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연습 들어간 선수들이 낱마리로 붙어 있었던 배스마저 연습 때 확인 차 잡아 버린 것 같고 가끔 산란장 같은 곳이 보이기는 하였지만
지키는 배스는 못 봤으며 오르지 않는 수온 때문인지 아직 산란에 적극적이지 않고 예민해져 있는 배스 등,
어느 것 하나 긍정적인 신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연습으로 내린 결론은 위수구역의 변경으로 확실히 연습해온 곳 몇 군데가 포함 되어 버렸고 하류권을 확인해본 결과 2주 전과 비슷한 상황에
더욱 어려워진 것 같아 주말마다 연습해온 곳을 모두 버리기로 하고 대회당일의 플랜은 잉어골 이하는 절대 내려가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대회 당일인 일요일 새벽엔 비 소식이 예보되었지만 수온에 영향을 줄만한 많은 양은 아니라 생각되었고
다행인건 남서풍 예보 즉 이전과 달리 따뜻한 바람이 예보되어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대회당일
- 4월 7일 일요일(음력 3월 3일)
- 수온: 섭씨 11~13도 전후
- 기온: 섭씨 최저 8℃ , 최고 21℃ , 맑음
- 06:30분 안동댐 수위 = 저수위 151.61(EL.m) , 유입량(㎥/s) 0.00 , 방류량(㎥/s) 0.00

새벽에 비가 예보 되었지만 그친 상황이었고 출발 번호는 32번을 추첨하여 총 92대의 참가 보트 중에서는 출발 순서가 빠른 편에 속하였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단 아침 플랜은 슬로프 우측 5m권 브러쉬라인에서 배스를 확인해보고 모든 선수가 출발하기를 기다렸다가 상류로 올라가면서
곳곳의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하기로 하고 출발과 동시에 슬로프 우측의 브러쉬 라인에 도착하였는데 큰 기대 없이 캐스팅한 프리리그에
미세하고 짧은 입질이 느껴져 바로 스피닝 로드에 셋팅되어 있는 피카소루어의 3/16온스의 텅스텐 네드리그(Ned Rig)를 캐스팅 하였고
몇 번의 캐스팅 만에 800g대의 첫 배스를 확인 하였고 이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채비에 비슷한 사이즈의 두 번째 배스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3시간가량을 확인하였으나 반응이 없어 이동을 결정하고 방잠섬 최상류 골창으로 진입하였지만 역시 반응이 없어 나오는 길에
방잠섬 곶부리를 프리리그 1/2온스 호그웜으로 공략하여 1,800g대의 배스를 랜딩 하였으나 이후에 바람이 불지 않고 답답하고 긴 소강상태를 거쳐
할매집 앞, 잉어골 곶부리, 등을 거쳐 귀착시간이 15분 남겨 놓고 슬로프 근처 브러쉬 라인에서 또 네드리그로 이날 제일 작은 배스를 랜딩 하였습니다.
귀착 마감까지 리미트인 5마리를 채우기 위하여 정말 노력하였지만 1마리를 채우지 못하여 씁쓸한 마음으로 귀착하였지만
네드리그 3마리, 프리리그 1마리 총 4마리 4,655g으로 믿기지 않는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기까지 배스로부터 세 번의 바이트를 받고 세 마리를 랜딩한 “텅스텐네드스“의 네드리그 운영방법은
수심 5m전후의 브러쉬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넘겨 캐스팅을 하거나 바짝 붙여서 떨어뜨리고 네꼬리그 운용하듯이 천천히 로드 끝을 털어주며
가끔 멈춰주고 브러쉬에 걸쳐 있는 경우와 브러쉬를 통과하다가 떨어졌을 때 기다리는 경우였습니다.
의외로 밑 걸림은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천천히 로드웍을 해가며 운영하였습니다.
아직도 연습중이고 익히고 있는 채비중 하나인데 운용방법은 외국에 많이 소개 되어 있지만 쉽게 얘기하자면 위에 언급 했듯이
러버지그 쓰듯이, 또는 네꼬리그 쓰듯이, 또는 카이젤리그 쓰듯이, 또는 펀칭 하듯이, 또는 프리리그 쓰듯이 입니다.
즉 모든 액션을 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노출된 바늘로 인한 밑 걸림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같이 예민하고
한 마리가 소중한 시기에 배스의 입질에 대응하기 위해선 감수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주저 없이 과감하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같은 필드에서 같이 게임을 하고 있는 동료선수들에게도 고마움과 응원을 보내며
주식회사 “윤성”cup 정규1전 우승리포터를 마치겠습니다.


-우승 채비(WINNER TACKLE)-

1. 네드리그(Ned Rig)
•ROD: 스피닝로드 아이로드(iRod) iRG 712S-Freds Power Einesse med/M
•Spinning Reel: DAIWA LUVIAS 2506H
•Jig: PicassoLure TUNGSTEN NEDS 3/16oz
•Lure: ROBOWORM NED WORM 3"
•Line: PE-#0.8, Shock Leader-Fluoro Carbon(EVERGREEN magic hard R 7LB)

2. 프리리그(Korea Free Rig)
•ROD: 베이트로드 아이로드(iRod) iRG 733C-Harolds Lone star special M/H
•Casting Reel: SHIMANO Bantam MGL 6.2:1 LEFT
•JIG: TUNGSTEN 1/2oz
•LURE: ZOOM Baby Brush hog #141
•LINE: Fluoro Carbon(EVERGREEN magic hard R 1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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